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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 창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17일에 인류 최초의 달 관광객을 공개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 '조조타운'의 창업자이자, 일본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합니다.  그의 자산규모는 30억 달러 (약 3조4천억원) 정도라고 하구요, 일본에서 18번째 부자라네요.




마에자와씨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인 BFR (Big Falcon Rocket)의 전좌석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3년으로 예정된 달 여행에 최대 8명의 예술가와 동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FR은 길이가 118m의 초대형 로켓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부스터 로켓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달까지의 왕복거리는 약 76만4천km로 200t의 추진력을 가진 로켓을 이용하여 5일 정도가 걸릴 거라고 하네요.





이번 달 여행이 성공한다면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에 도착한 이후로 거의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하네요. 


세간의 또다른 관심은 이번 달 여행을 위해 미에자와씨가 스페이스X에 얼마나 많은 돈을 냈느냐인데요, BFR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전체 비용이 약 50억 달러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에자와씨는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지불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전정 달 여행의 시대가 열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