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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와 장거리 노선을 특화한 항공기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프레미아항공 (Air Premia) 입니다.

기존 항공업계는 이미 항공사가 포화상태이고 과다경쟁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신규 사업자들은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더 많은 신생항공사가 출현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기존 FSC(Full Service Carrier)와 LCC(Low Cost Carrier)와는 차별화를 두고 중거리와 장거리 노선을 특화한 틈새 공략 작전을 펼치려는 신생항공사 프레미아항공(Air Premia)이 등장을 준비합니다.


프레미아항공은 지난 해 7월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현재 항공운송면허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투자자 유치와 노선, 항공기 선전 등도 마무리단계이나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하고 운항증명(AOC)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취항은 빨라야 내년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레미아항공 측은 중/장거리 노선에서 FSC의 이코노미 좌석보다 편한 좌석을 더 싼 요금으로 운영하는 성격을 띄었다며, FSC보다 불편한 좌석을 싼 요금으로 판매하는 LCC와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좌석을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2개로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코니미 좌석은 앞뒤 좌석 간격은 FSC의 32~34인치보다 적어도 1인치 크게 만들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42인치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이코노미 좌석은 FSC 이코노미의 90% 수준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FSC 이코노미의 140% 수준으로 책정한다고 합니다.





취항 노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새너제이와 유럽 핀라드의 헬싱키를 첫 취항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고, 기종은 연료효율이 좋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나 에어버스 A350 중에 한 기종을 골라 단일 기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초대 대표는 만성적자의 제주항공을 흑자 전환시킨 김종철 대표가 맡기로 했고, 5년 이내에 항공기 10대정도를 갖출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도 우리나라에 항공사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항공사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레미아항공 Fighting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