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중국이 내년 6월쯤 세계 최대 규모의 신공항을 가동한다고 합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나위안 공항의 적체해소를 위해 베이징 다싱구와 허베이성의 랑팡 사이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인 103만 제곱미터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이 제1여객터미널이 49.6만 제곱미터, 탑승동이 16.6만 제곱미터, 제2여객터미널이 38.4만 제곱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한개 터미널 규모는 엄청 크다는 이야기네요.



활주로는 총 7개가 들어가고 연간 1억명의 여객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공항은 천안문 광장에서 남쪽으로 46km 떨어져 있지만, 교통편의를 위해 공항터미널 내부를 고속철도가 관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의 유명 여성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베이징 신공항 설계를 맡았다고 하는데요, 완공 후 모습은 위 사진처럼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베이징 신공항에 최신의 안면인식 기술,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딩 컴퓨팅, 개인스마트 장치, 가상 현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출입국 관리 직원이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카메라가 승객의 얼굴과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자동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기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