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강원도가 도내 공항을 베이스로 둘 저가항공사 - 플라이강원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 방안 마련에 두 손을 걷어 부치는 모양새입니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을 살리기 위해 플라이강원 항공사 설립 지원을 돕고, 이를 통해 국제노선 개설 및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 지원을 뒷받침하는 도내 항공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플라이강원과 협의하여 국토교통부에 방안을 설명하는 등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8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가 양양국제공항을 취항하는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 없거나 불투명하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플라이양양이라는 이름으로 2차례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이 반려되었는데, 지난 4월부터 플라이강원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하여 세번째 면허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이런 저가항공사의 신규설립이 표를 의식한 정치적인 행보가 아니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의 생존과 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철저한 분석에서 진행되는가 하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정치적인 논리로 지방소도시에도 우후죽순처럼 공항이 생겨났지만, 현재는 사용량이 에상치에 휠씬 못미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고, 우리나라도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다는 뉴스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뜻 떠오릅니다.


이상으로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저가항공사의 추가 설립 관련 뉴스 전해드립니다.